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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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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식단·공원 가까운 '도심 요양원'…"내집처럼 아늑"
 빙어준예  | 2022·05·25 20:04 | HIT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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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소 1주년 KB골든라이프케어 서초빌리지 가보니]KB손보, 보험사 첫 요양산업 진출'인간 중심 케어' 모토 편안함 방점일상생활 수행 곤란 어르신만 입소만족도 높아 대기 인원만 500여명헬스케어 연계 성공모델 될지 관심



    KB골든라이프케어 서초빌리지 외관 모습. 사진 제공=KB손해보험[서울경제] “어르신들이 집처럼 편안하시도록 거실을 중심으로 침실을 배치하고, 가구와 자재도 신경 썼습니다. 시설이 아니라 ‘우리집’에서 돌봄을 받는다는 심리적 환경을 조성한 것이죠.”(이미숙 KB골든라이프케어 서초빌리지 원장)성장 정체에 속앓이를 하고 있는 보험사들이 신사업 진출을 꾀하고 있지만 아직은 뚜렷한 성공 모델을 찾기 어렵다. 여전히 기업성보험과 질병건강보험 등의 수요 확대와 손해율이 떨어지기만을 바라는 천수답 수익 모델에 더 높은 비중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기자가 찾은 KB골든라이프케어 서초빌리지 요양시설은 보험 산업이 헬스케어와 연계돼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했다.우면산 자연생태공원를 끼고 있는 서초빌리지는 외관부터 집과 같은 아늑함이 느껴졌다. 원하면 우유나 신문도 배달받을 수 있고, 도심에 위치해 코로나19 상황이 아니면 가족과 친구들도 퇴근길에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으로 요양시설 대면 면회가 불가능했지만 5월부터 대면 면회가 허용되면서 기자가 방문한 25일 1층 면회 공간에서는 오랜만에 가족들을 만난 입소자가 반갑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KB손해보험은 자회사인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보험사 중 처음으로 요양 산업에 진출했다. ‘인간 중심 케어’를 모토로 집과 같이 편안한 요양시설을 만드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1호 위례빌리지에 이어 2호로 서초빌리지를 설립했으며, 3호 은평빌리지는 2023년 하반기 개소할 예정이다. 서초빌리지는 26일 개소 1주년을 맞는다. 은평빌리지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요양시설’이라는 콘셉트로 지역 주민을 위한 어린이도서관과 스터디카페 등도 자리할 예정이다.



    물리치료를 받고 있는 서초빌리지 입소자들의 모습. 김현진 기자“보험사가 운영한다고 다르겠어”라는 우려 속에 설립된 서초빌리지는 KB금융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뜨거운 관심의 대상이다. 서초빌리지 정원은 80명. 모든 대기가 당장의 입소를 전제로 하지는 않지만 현재 대기 인원은 500명에 달한다. 누구나 갈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요양시설인 만큼 입소 자격은 독립적인 일상생활 수행이 곤란해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 판정을 받은 어르신만 입소할 수 있다. 이상욱 KB골든라이프케어 사업개발본부장은 “KB금융그룹 고객들에게 메리트를 준다면 일반인들의 기회가 줄어들기 때문에 VIP 고객이라고 하더라도 예외 없이 평등하게 선착순으로 받고 있다”며 “다만 장기적으로는 고객이 요양시설 입소와 관련해 보험 가입 또는 별도 상품 가입 등을 하고, 이를 활용해 시설에 입소할 수 있는 형태 등에 대해 다양하게 고민 중”이라고 설명했다.서초빌리지는 60대 후반부터 90대까지 남녀 어르신들이 비슷한 수준의 병환으로 유닛별로 모여 살고 있다. 맞춤 식단도 제공되며 다양한 단체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미숙 원장은 “시설 투어를 오시는 분들에게 입소자분이 ‘여기 좋으니 꼭 오라’고 말하는 경우도 많은데 입소자들이 만족감을 보인다는 점에서 가장 뿌듯함을 느낀다”고 밝혔다.KB손해보험은 서울과 수도권 등 수요가 높은 곳에 요양시설 공급이 부족한 만큼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보험사 중 가장 먼저 요양 산업에 뛰어들었다. 앞으로 도심형 노인요양시설을 꾸준히 늘릴 계획이며, 향후 노인복지주택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된 일본에서는 보험사들의 요양 산업 진출이 활발하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일본은 생명보험·손해보험사가 요양 서비스 산업에 진출하며 규모의 경제를 통한 효율화, 사회안전망 보완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일본 3대 손해보험사 중 하나인 솜포(SOMPO)는 2015년 시장에 뛰어들었고 2017년 2위로 성장해 흑자 전환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여전히 규제가 발목을 잡고 있다. 현재 땅과 건물을 소유해야만 요양시설을 운영할 수 있는데 도심에서는 이 조건이 큰 부담이기 때문이다. 이상욱 본부장은 “기업들이 진출해 시장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현재 소유와 운영의 분리, 부지 매입 및 건축을 위한 자금 조달 관련 문제 등이 있는데 지난해부터 많은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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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입국자와 출국자의 감염병 검사 장소를 알리는 안내판이 설치돼 있다. 영종도=연합뉴스유럽과 북미에 이어 중동에서도 원숭이두창 발생이 확인되면서 아시아 유입은 시간문제가 됐다. 코로나19 대응에 주력해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5일 처음으로 원숭이두창 대응책을 논의했다. 방역당국은 해외입국자 증상을 면밀히 살피면서 진단검사 확대를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해외에서 원숭이두창에 감염돼 입국한다면 공항보다는 지역사회에서 발견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고 있다. 방역당국, 전문가들이 설명한 원숭이두창 구별법과 진단법 등을 질의응답 형식으로 정리했다.알레르기나 수두보다 심한 발진이 특징Q. 공항에서 감염자를 어떻게 찾아내나.“해외입국자들이 제출하는 건강상태질문서에 이미 원숭이두창의 주요 증상인 발열, 오한, 두통, 발진이 나타나는지를 표시하게 돼 있다.”Q. 증상이 코로나19, 감기나 비슷한데 구별이 되나.“가장 뚜렷하게 구별되는 증상이 발진이다. 발진은 입국자가 질문서에 표시하지 않아도 주로 얼굴이나 손, 발에 나타나기 때문에 검역관이 눈으로 봐도 감염 의심자를 가려낼 수 있다.”



    해외 입국자들이 작성해 제출하는 건강상태 질문서.Q. 발진이 생기는 병이 원숭이두창만은 아닌데.“그렇다. 알레르기로도 발진은 생긴다. 그런데 원숭이두창의 발진은 색깔 있는 반점 수준이 아니라 액체가 차 피부가 부풀어오르는 수포(물집), 고름이 차는 농포가 나타난다. 턱 밑이나 목 옆이 부어 오르는 임파선 비대(림프절 부종)가 함께 생기기도 한다. 원숭이두창 발생 지역에 3주 안에 머문 적이 있고 발진, 임파선 비대가 나타난다면 감염을 의심할 수 있다.”입국 후 증상 생기면 1339로 연락Q. 발생한 나라가 어디어디인가.“감염자가 가장 많은 나라는 영국(24일 기준 56명)이고, 스페인(41명), 포르투갈(37명)이 뒤를 잇는다. 아울러 독일과 네덜란드, 미국과 캐나다 등 유럽과 북미에 주로 퍼졌는데, 아랍에미리트(UAE)에서도 24일(현지시간) 첫 감염자가 나왔다. 현재 19개국에서 237명 감염이 확인됐다.”Q. 공항 검역을 통과하면 안심해도 되나.“아니다. 잠복기가 최장 21일로 길기 때문에 공항에서 감염이 발견될 확률보단 입국 후 일상생활에서 확인될 가능성이 더 높다.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알려야 한다. 원숭이두창 증상을 파악하고 신고하는 방법을 동네 병·의원에 교육할 필요도 있다.”수포 긁어 코로나처럼 PCR로 검사Q. 진단은 어떻게 하나.“의심 사례가 나오면 질병청이 코로나19처럼 PCR(유전자증폭)검사를 하게 된다. 감염 의심자의 수포를 긁어내거나 피를 뽑아 얻은 검체에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유전자가 있는지 확인하는 방식이다. 질병청은 감염 확산 상황을 대비해 전국 17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도 검사할 수 있는 체계를 준비하고 있다.”Q. 증상이 심하거나 위험한가.“수두나 사람두창(천연두)과 임상 양상이 비슷한데, 중증도는 사람두창, 원숭이두창, 수두 순으로 높다. 감염된 지 2~4주 지나면 대부분 회복되지만, 일부는 중증으로 진행된다. 치명률은 3~10%대로 보고돼 있다. 원숭이두창 치료제는 없으나, 사람두창용 항바이러스제를 쓸 수 있다.”Q. 코로나19처럼 격리하고 백신을 맞아야 하나.“해외에서도 격리 여부나 기간이 공식 논의되진 않았다. 다만 독일은 감염자와 접촉자에게 21일간 자가격리를 권고했다. 국내에 사람두창 백신 3,502만 명분이 있지만, 일반인 접종이 검토되고 있진 않다. 덴마크 회사가 개발한 원숭이두창 백신 ‘임바넥스(미국명 진네오스)’는 국내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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